장경리해수욕장에 위치한 서울YMCA 영흥해양센터에 새로운 프로그램이 들어왔어요
사실 예전에 레저사업부에 있을때에도 이곳에서 윈드서핑과 패들보드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 하기도 했었는데 이젠 이곳에 자리를 잡았으니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
그 동안 날씨도 수온도 적절하지 않아서 준비만 하고 있었는데
이번주에 방문한 지인의 조카가 꼭 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서 시도 해보았어요
센터내에서 지상 연습을 약 10분정도 하고 (너무 오래하면 지루해 해요, 꼭 필요한 것만 알려주고 바다에서 타면서 계속 알려주죠) 바다로 나가 봅니다
패들보드는 완전 처음이라 약간 긴장한 듯 하네요^^
시작전 몸에 물을 묻힐겸해서 입수 먼저 해 봅니다
일단 수온은 약간 차갑지만 놀랄 정도는 아니네요
이제 출발 이예요
처음 어느 정도는 제가 뒤에서 직접 조정을 해 주고 느낌만 받게 하고요
적응이 된 듯 하여 앉아서 -> 무릎 꿇고 -> 일어서서 순서대로 진도를 나가봤는데 곧 잘 하네요
같이 타고 있으면 어린이의 위치가 조금 앞이라 일단 제가 내리고 뒤를 잡아주면서 어린이가 혼자라는 무서움을 떨칠 수 있도록 해 주고 있어요
이젠 완전히 혼자 적응을 해 버렸어요 ^^
저는 뒤에서 따라 가고 있는데 처음에는 속도가 맞더만 점점 자신이 생기면서 먼저 가버리더라구요 ㅋㅋㅋㅋ
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였고, 완전 처음이고 부모님이 케어할 수 없는 상황이라 좀 디테일 하게 가르쳤지만 모든 분들이 금새 배워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입니다 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