장경리 해수욕장 만조 1~2시간 전 들어오는 바닷물과 함께 무릎 정도의 깊이를 유지하고 해안가로 이동하며,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.
미끼는 민챙이로도 가능합니다. 민챙이는 장경리 갯벌에 많이 있어 낚시 나가며 잡아서 미끼로 이용하면 됩니다. 혹은 인근 낚시점이나 마트에서 지렁이를 구매하여 사용하셔도 좋습니다.
망둥어는 서해와 남해의 뻘밭이 발달된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제철은 9~10월입니다. 추석 전후가 크기도 크고 맛도 뛰어납니다..
몸길이는 약 10cm로 몸은 원통형으로 길고 꼬리 부분으로 갈수록 옆으로 납작하며 머리는 둥그스름하게 생겼고 주둥이가 아주 짧습니다.
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강 하구의 모래나 뻘 바닥 등지에 서식하고 썰물 때에는 갯벌 바닥을 용수철 튕기듯이 뛰거나 기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, 물 위를 낮게 날아다니는 곤충이나 갯벌 등지에 살고 있는 갑각류, 갯지렁이 등을 잡아 먹고 산답니다.
갯지렁이 등의 미끼를 이용해 낚시로 쉽게 잡을 수 있으며, 잠자리채로도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. 국에 넣어 끓여 먹거나 말려서 매운탕을 끓여 먹기도 하며 일본에서는 튀겨 먹는 형식으로 식용으로 사용됩니다.
또한 지역에 따라 해풍으로 말린 건조 망둥어는 노가리와 비슷한 모습으로 술 안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.